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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천안으로 가나…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2년 연속 준PO, 이 한판에 올 시즌 운명 달렸다

드루와 0

누가 천안으로 갈까.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와 권영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전력은 22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우리카드(승점 56점 19승 17패)가 3위, 한국전력(승점 53점 17승 19패)이 4위로 승점 3점 이내가 되면서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됐다.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을까. 사진=천정환 기자

 

 

 

두 팀은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도 붙은 적이 있다. 당시 한국전력이 정규 시즌에서는 6전 6패로 열세를 보였지만, 준플레이오프서는 승리를 챙기며 업셋에 성공한 바 있다.

올 시즌은 3승 3패로 팽팽하다. 특히 1, 6라운드 제외 2~5라운드는 풀세트 접전을 가는 혈투를 펼쳤다.

우리카드는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와 나경복이 터져야 하는 팀이다. 아가메즈와 나경복이 막히면 공격에서 활로를 뚫을 선수가 없다. 물론 김지한과 송희채가 있지만, 큰 공격에서 아가메즈와 나경복에 비해서는 기대가 적다.

한국전력은 하승우와 서재덕의 활약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권영민 감독은 “두 선수가 잘 해주는 게 좋다. 우리카드와 경기를 할 때 늘 리시브가 잘 되면 승리를 확률이 높았다. 또 팀의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우리카드도 방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중반 9연패 늪에 빠질 때만 하더라도 포스트시즌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한국전력은 시즌 후반 하늘을 찌르는 기세와 함께 여기까지 왔다.



한국전력은 2년 연속 업셋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KOVO 제공

 

 

 

이날 경기는 흥미로운 매치업이 많다. 베테랑 감독 신영철과 초보 감독 권영민의 지략 싸움, 또 친정을 상대하는 우리카드 김지한-오재성과 한국전력 하승우-장지원, 나경복과 서재덕의 에이스 싸움, 아가메즈와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의 외인 자존심 대결 그리고 1999년생 동갑내기 김지한과 임성진의 승부까지. 배구의 성지에서 팬들이 볼 매치업이 많다.

이미 상대가 어떤 패를 들고나올지 다 알고 있다. 어떤 팀이 끝까지 버티며 집중력을 갖고 경기를 하냐가 중요하다.

한국전력이 2년 연속 업셋에 성공할까, 아니면 우리카드가 자존심을 지킬까. 이날 승리를 챙긴 팀은 천안으로 간다. 준PO 승자는 오는 24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기사제공 MK스포츠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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